토넷2 최초의 대량 생산 가구, 토넷 의자 No. 14 미하엘 토넷(Michael Thonet)은 근대 가구 디자인에 대해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토넷은 처음으로 의자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 시켰고, 운송의 편의성을 고안했으며, 특허 획득과 카탈로그 등으로 영업 전략을 사용했다. 여기에 더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미감의 디자인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같은 형태의 제품이 생산되는 '디자인 가구'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독일의 보파르트(Boppard)에서 태어난 토넷은 목수 견습생을 거쳐 독립하여 캐비닛을 만들었다. 보파르트는 라인 강변에서 가라는 풍부한 서양너도밤나무로 목공이 발달한 지역이었다. 독자적으로 가구를 제작하던 미하엘 토넷은 1841년 코블렌츠 전시회에 참여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 전시회를 계기로 리히텐슈타인 궁전의 .. 2022. 8. 25. 바우하우스 1기생, 마르셀 브로이어의 의자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운영되었던 독일의 조형예술학교이다.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한 바우하우스는 기술과 예술을 종합하는 실용적인 건축과 디자인을 목표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전까지 귀족의 전유물이던 값비싸고 화려한 공예품들과는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조형을 지향했다. 나치의 탄압으로 폐쇄되었지만, 바우하우스의 교장이던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말한 "Less is More(적을수록 풍요롭다)."는 모더니즘의 슬로건이 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다양한 소재와 파격,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모더니즘의 문을 활짝 열었고, 바우하우스의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조형예술 분야에 많.. 2022.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