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톤1 환상과 꿈의 나라에서 온 디자이너, 베르너 판톤 베르너 판톤 (Verner Panton)을 검색하다 보면,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E)과 관련된 정보와 혼용된 결과들이 나올 때가 있다.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 디자인, 인쇄, 섬유, 플라스틱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팬톤 컬러를 발표하는 회사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이름이 비슷해서만은 아니다. 베르너 판톤은 "색채는 형태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할 만큼 어떤 디자이너보다 색채를 중시했다.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판톤만의 위트와 철학이 느껴진다. 건축학을 공부하고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사무실에서 일하며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5년 독립해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플러스리니에(Plus-I.. 2022.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