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가구1 모던함에 피어난 따뜻한 감성, 파이미오 체어 알바 알토(Alvar Aalto)는 핀란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가 겸 가구 디자이너다. 북유럽 모더니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역사적인 인물이다. 헬싱키 공업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는 1963년부터 1968년까지 핀란드 아카데미의 회장을 역임했고, 1976년에는 우표에 그의 얼굴이 인쇄됐을 정도로 핀란드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이다. 바우하우스의 영향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성형된 합판을 사용해 가구를 설계했으며, 가볍고 견고하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이미오(Paimio) 요양원은 1929년 공모전을 통해 건축 디자인을 모집했다. 공모전에 당선되어 요양원을 건축하게 된 알바 알토는 설계한 공간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직접 디자인했다. 가구와 조명뿐만 아.. 2022.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