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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_/가구의 재료12

가구에 사용되는 목질 재료 (1), 합판과 집성목 목질 재료란 목재의 섬유를 원료로 다양한 가공을 통해 만든 재료를 말한다. 주로 원목의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목재의 장점을 가져가기 위해 널리 쓰이고 있다. 합판, 집성목,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중밀도 섬유판), 파티클 보드(Particle Board) 등이 있다. 목질 재료에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접착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접착제 성분에 유의해야 한다. 접착제에 들어가는 다양한 성분들 중 포름알데히드 성분은 유독성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실온에서 후각에 자극을 주는 가연성 기체로, 장시간 노출 시 시각과 후각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정 정도 이상(20~50ppm)의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될 경우 호흡곤란, 기침, 두통, 현기증, 구토, 설사, 심박수 증가, 경련 등의 증상.. 2022. 8. 11.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가구의 재료, 목재 (2) 3. 원목의 종류(2) : 소파에 주로 사용되는 목재 디자인에 따라 나무가 드러나는 경우 목리와 색상이 아름다운 목재를 사용하지만, 소파틀을 만드는 내장재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용이한 수종이 주로 쓰인다. 1) 참나무(Oak) 도토리 나무라고 불린다. 심재는 황토색이며, 단단하고 결이 곧다. 수축이 적고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지 않다. 휨 가공에 용이하고 도장 효과가 좋으나, 접착성은 보통이다. 목리가 뚜렷해 가구 및 건축재로 사용된다. 2) 벚나무(Cherry) 심재가 붉은색이 도는 회갈색이다.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확실하고 나이테도 뚜렷한 편이다. 목리가 아름답고 무겁고 강도가 좋다. 도장성도 좋아 가구재, 공예품, 악기, 장판 등으로 사용된다. 3) 단풍나무(Maple) 밝은 크림색으로, 나이테.. 2022. 8. 11.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가구의 재료, 목재 (1) 1. 원목(Solid Wood) 나무를 베어내 가공하지 않은 상태를 원목이라 한다. 원목은 가볍고 가공하기 편리하며, 흡음성이 있어 방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며, 열전도율이 낮고, 나뭇결이 아름다워 가구재로 활용하기 좋다. 반면 건조 시간이 걸리고, 습기에 약해 변형되거나 썩을 수 있다. 또한 불에 약하고,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 원목으로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조 과정이 필요하다. 원목을 가구재로 활용할 때는 함수율을 따져봐야 한다. 함수율이란 목재의 총 무게 중 수분의 무게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목재의 변형은 수분으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에 원목을 가구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함수율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건조되지 않은 목재의 함수율은 약 60~100%이다. 목재를 건조한 후 놓.. 2022. 8. 11.
좋은 가죽은? 염색 방법에 따른 구분 - 가죽의 종류(2) 3. 염색 방법에 따른 구분 가죽 제조 공정에서 염색은 색을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표면을 마감해 오염을 방지하고, 원하는 질감과 촉감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 염료는 물에 녹는 염색 물질이고, 안료는 물에 녹지 않는다. 1) 아닐린 (Aniline Finish) 아닐린 계열 염료 만을 이용해 염색한 가죽이다. 아닐린 염료는 가죽의 표면에 스며들어 색을 변화시킨다. 때문에 색감이 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상이 올라온다. 다공성 가죽으로, 표면에 모공이 살아있다. 아닐린으로 분류되는 EU 표준은 모발의 모공이 선명하게 보이는 매끄러운 가죽으로, 은면층 마감은 0.01mm를 넘지 않아야 하고, 색소를 포함해서는 안된다.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가죽 마감법으로, 가축의 성장 자국, 주름, 흉터 등이 자연스럽게.. 2022. 7. 30.
가죽은 어떻게 구분되나? 가죽의 종류 (1) 가죽을 분류하는 기준은 보편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원피를 이용해 구분하는 방법, 태닝 방법에 따른 구분, 염색 방법에 의한 구분에 따른 구분이 그것이다. 이는 가죽의 방부 처리 과정에서 결정된다. 결국 가죽의 종류는 어떤 동물의 가죽인지를 의미한다기 보다, '어떤 방법으로 가공되었는가'를 뜻한다. 같은 동물에서 나온 가죽이라고 할지라도 가공 방법에 따라 그 특성은 완전히 달라진다. 1. 원피에 따른 구분 원피(Raw Skin)는 살점 위의 표층을 의미하며, 동물 피부를 벗겨 놓은 그대로의 상태를 말한다. 원피를 가죽으로 가공하기 전, 상태를 확인해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원피는 할피(Splitting) 과정에서 두 개 층으로 분리된다. 원피 중 윗부분인 은면(Skin layer, 피부층.. 2022. 7. 30.
가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가죽 제조 공정 1. 소가죽(Cattle hide) 동물의 껍질을 가공하여 만드는 것이 가죽이다. 하이드(Hide)는 말이나 소처럼 크기가 큰 동물의 가죽을 말하고, 스킨(Skin)은 뱀이나 양 등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동물의 가죽을 지칭한다. 상업적으로 제작되는 가죽 제품의 약 70%가 소가죽(Cattle hide)을 활용하고 있다. 소가죽은 다른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크고, 내구성이 좋고 두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죽의 원료가 되는 것을 원피라 하는데, 소 원피는 일반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을수록 좋다. 원피 조직이 치밀하고, 모공이 작으며 기타 상처로 인한 스크래치가 적기 때문이다. 2. 가죽제조과정 동물의 껍질을 벗긴 상태의 생피는 유기물로, 그대로 두면 부패되고 경화되는 등 변형된다. 생피를 무기물.. 2022. 7. 26.